지난 10월 9일 문을 열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이야기’에 ‘한글로 된 의자’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7~10일까지 ‘한글로 된 의자’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세종이야기’를 널리 홍보하고 한글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발견하고자 기획됐다.

‘한글로 된 의자’는 한글로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의자를 디자인하는 것으로 창의성 못지않게 실용성도 중요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을 통해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1점, 입선 10점 등 총 13점의 작품이 선정되며 별도의 선별과정을 거쳐 실제 의자로 제작된다. 상금은 ▲금상 20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50만 원이다.

수상작은 12월 15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작품 전시는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공모 참여 희망자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작품설명서, 프리젠테이션, 출력물, 데이터 파일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상금보다도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작품이 광화문 도심 중앙에 위치한 전시장에 전시된다는 데에 더 큰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전시사업팀 02-399-1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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