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팜므파탈로 변신한 김혜진.

KBS드라마 ‘아이리스’에서 극중 김태희 친구로 등장해 관심을 모은 김혜진이 영화 ‘비상(감독 박정훈)’에 캐스팅돼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아이리스에서 김태희의 친구이자 국가안전국(NSS) 자료실 실장으로 등장해 주인공 못지않은 외모와 연기를 보여 화제를 모은 김혜진은 2002년 두산 메이퀸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선발돼 2004년 영화 ‘썸’으로 데뷔한 실력파 연기자이자 CF 모델이다.

김혜진은 아이리스의 정갈하고 지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이번 영화 비상에서는 섹시한 면모를 강조하는 팜므파탈로 변신할 계획이다.

17일 비상 제작진은 김혜진이 아이리스에 앞서 이번 영화에 캐스팅됐으며, 극중 호스트들이 노리는 거물 중에 거물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정훈 감독은 굵직굵직한 CF 등 100편의 광고에 출연한 바 있는 김혜진을 단번에 알아보고 캐스팅했다”고 전했다.

영화 비상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애쓰는 호스트들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김범ㆍ배수빈ㆍ김별ㆍ이채영이 주연으로 캐스팅돼 다음달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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