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 전체 학생 가운데 15% 내외의 환자가 발생하면 휴교하도록 권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양성언 도교육감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휴업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으며 일선 학교에 시달할 예정이다.

도내 모든 학교에서 확진자나 의심자, 항바이러스제 복용자 등이 발생하면 즉시 해당 학생의 등교를 중지하고, 학교 전제 학생의 15% 내외의 환자가 발생하면 휴교를 권장하되 학교장이 도교육청과 학교운영위원회, 보건소 등과 협의해 휴업여부를 최종 결정하도록 했다.

또 초등학교의 경우 해당 학급 학생수의 20% 내외, 중·고등학교의 경우 25% 내외의 환자가 발생하면 학급 휴업을 권장하고, 초등학교 해당 학년 학생수의 20% 내외, 중고등학교 해당 학년 학생수의 25% 내외의 환자가 생기면 학년 휴업을 권장하기로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중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가급적 휴업 대상에서 제외하고 휴업 기간은 환자 발생수, 유행상황, 잠복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