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도연

배우 전도연이 영화 ‘멋진 하루’ 이후 1년여의 공백을 깨고 스크린에 복귀했다.

전도연이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바로 한국 영화사에 스릴러 걸작으로 손꼽히는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작품 ‘하녀’의 리메이크 작 ‘하녀(제작: ㈜미로비젼)’다.

원작 ‘하녀’는 불륜과 살인, 비틀린 욕망이 불러온 한 중산층 가정의 파국과 몰락을 그린 작품으로 파격적인 스토리와 에로티시즘과 스릴러 장르의 교과서로 손꼽히는 탄탄한 구조와 당대 톱스타의 출연 등 한국 영화사에 큰 획을 그으며 개봉 당시 최고 흥행작에 올랐던 작품이다.

원작 ‘하녀’의 50주년을 맞아 기념비적인 작품이 될 영화 ‘하녀’는 ‘바람난 가족’으로 높은 지지를 받으며 날카로운 시각과 독특한 스타일로 감독 특유의 뛰어난 연출력을 가진 임상수 감독이 맡았다.

특히 영화 ‘내 마음의 풍금’ ‘너는 내 운명’ ‘해피엔드’ ‘밀양’ 등을 통해 순수와 파격을 넘나드는 다양한 연기를 보여준 전도연은 이번 영화 ‘하녀’의 주인공 역을 통해 2010년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해 낼 예정이다.

전도연 캐스팅을 확정한 ‘하녀’는 주∙조연의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올해 말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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