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가전과 IT업계의 마케팅이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의 장점을 설명하고 보여주는 1차원적인 마케팅이 아닌, 소비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차별화 된 이색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브레빌, 조 크로스의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회와 주스 세미나(사진제공: 브레빌(Breville))

호주의 No. 1 가전 브랜드 브레빌은 지난 5월 압구정에 위치한 영화관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FAT, SICK & NEARLY DEAD’의 상영회를 진행했다. 국내에 스피드 주서(Juicer) 3종을 출시하면서 호주의 건강 주스 전도사 조 크로스(Joe Cross)를 한국에 초청한 것.

조크로스는 세계가 주목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FAT, SICK & NEARLY DEAD’의 주인공으로, 본인이 직접 제작하고 출연한 이 영화를 통해 현대인들의 불균형한 식생활 습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전 세계를 누비며 리부팅 주스의 효능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해독 주스, 청혈 주스 등 주스를 통한 디톡스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조크로스의 영화와 그의 주스 이야기는 한국의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브레빌의 스피드 주서는 사과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는 넓은 입구를 갖고 있어 사용이 손쉽고 간편하다.

또한 고속 모터의 빠른 착즙으로 과일이 장시간 공기에 노출되어 산화되는 것을 최소화 하면서 주스 만드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4000개의 미세 필터는 기존의 주서보다 맑고 목 넘김이 좋은 주스를 착즙해낸다.
 

▲ LG전자, 로보킹 풋볼 챔피언십

LG전자는 월드컵 시즌을 맞아 지난 5월 ‘LG 로보킹 풋볼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행사는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32개 팀이 전·후반 각각 5분 동안 스마트폰으로 로봇청소기 로보킹을 조종해 골을 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팀에게는 디오스 정수기 냉장고를 비롯해 순위별로 트롬 식스모션 터보샷 드럼세탁기, 디오스 광파오븐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됐으며, 로보킹 광고 모델인 배우 유준상의 팬 사인회, 로보킹 셔플 댄스 등도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LG전자는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한국 국기를 적용한 모델 1600대와 이외 국가 모델 각각 100대, 총 2000대를 한정 판매하며 독일과 이탈리아에서도 해당 국기 디자인을 적용한 로보킹을 판매할 예정이다.

▲ 팬택, 시그니처 스튜디오 이벤트

팬택은 베가 아이언2 출시를 기념해 5월 15일부터 6월 13일까지 ‘시그니처 스튜디오 이벤트’를 주최했다. 행사에는 하루 평균 1만 5000명, 하루 최대 3만 명이 방문, 총 50만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시그니처 스튜디오 이벤트는 소비자들이 베가 아이언2를 가상으로 디자인해 볼 수 있는 이벤트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스마트폰 디자인을 통해 타 스마트폰 제조사와 차별화 된 마케팅으로 호응을 얻었다.

팬택은 차별화된 디자인폰 베가 아이언 시리즈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그니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엔드리스 메탈에 자신만의 시그니처를 새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높은 인기에 힘입어 베가 아이언2 출시와 함께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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