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코레일이 지난달 31일 3시 11분께 경북 의성군 의성읍 읍리 중앙선 청량리역 기점 281㎞ 지점에서 탈선한 화물열차에 대한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코레일은 “어제(31일) 오후 3시 11분께 폭염으로 발생한 제3385 화물열차 궤도이탈 사고에 대해 밤샘 복구 작업을 거쳐 오늘(1일) 오전 6시에 복구완료 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5월의 갑작스런 폭염(경북 의성의 31일 최고기온 36.3℃)으로 인해 레일온도가 55℃ 넘어서면서 레일이 늘어나 휜 것(철도용어: 레일장출)을 궤도이탈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코레일은 사고 복구를 위해 현장에 170여 명의 분야별 복구인원과 기중기 2대 등 약 40대의 장비를 투입했다.

첫 열차는 제1672 무궁화호(동대구역 6:15→강릉역 12:16)로 복구현장을 7시 40분께 통과했고, 현재 열차는 정상운행중이다.

복구를 지휘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중앙선 화물열차 궤도이탈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폭염 및 집중호우가 많은 하절기에 열차가 정상 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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