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용팝’ 멤버 (왼쪽부터)웨이와 초아. 두 멤버는 지난 23일 음반녹음을 진행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두 멤버를 포함한 ‘크레용팝’의 유닛 결성을 확정짓기에는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크레용팝’ 블로그)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의 쌍둥이 멤버 초아와 웨이가 팬들에게 아주 특별한 선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명 직렬 5기통 춤의 창시자 ‘크레용팝(CRAYON POP)’의 쌍둥이 멤버 초아와 웨이가 비밀리에 음반작업을 진행했다. 이는 ‘크레용팝’의 유닛결성을 시사한 것.

본지 취재 결과 ‘크레용팝’의 멤버 초아와 웨이가 유닛 활동을 위해 스튜디오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크레용팝’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초아와 웨이가 첫 녹음에 들어간 게 맞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예전부터 소속사 대표가 쌍둥이 멤버를 보면서 유닛을 결성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두 멤버의 녹음작업이 ‘크레용팝’의 유닛 결정이라고 보기에는 조심스럽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녹음은 그동안 거론됐던 유닛활동을 두고 두 사람의 이미지를 맞춰본 것이지 확정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며 유닛 활동에 대한 말을 아꼈다.

그럼에도 현재 소속사 측은 유닛 결성과 멤버 선택을 계속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레용팝’은 지난 2012년 7월 18일 미니 앨범을 발표해 타이틀 곡 ‘Saturday Night’로 데뷔했다.

지난해 6월 20일 ‘빠빠빠’의 직렬 5기통 춤으로 국민적 열풍을 일으켰고 미국 ABC는 지난해 8월 28일 ‘크레용팝’을 강력한 차세대 K-POP 루키로 지목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최근 한국인의 정서를 반영한 ‘어의’를 발표했고 세계적인 아티스트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기 위해 오는 6월에는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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