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한국종교연합(상임대표 박남수)이 오는 27일 오후 6시 수운회관에서 ‘종교와 생명’이라는 주제로 2014 평화포럼을 개최한다.

한국종교연합은 현대사회가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이성적인 차원의 이해도는 높아졌지만 실질적인 사회운용은 자본과 물질문명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한국종교연합은 이러한 현대사회의 이중성을 헤집고, 생명과 평화의 문화를 전파할 책임이 오늘의 종교에 있다고 판단하고 올해의 평화포럼 주제를 ‘종교와 생명’으로 결정했다.

이번 포럼은 ‘종교와 생명’이라는 대주제하에 ‘어린이와 생명교육’을 먼저 주제로 삼았다.

한국종교연합은 “과도한 학습과 사교육, 지나친 경쟁 중심의 교육문화에서 사회적 약자로 살아가는 현대사회 어린이의 생명이 문제”라며 “특히 최근의 참담한 사고와 관련해, 어린이들에게 공감과 정서적 안정이라는 두 방면의 문화적 접근이 절실히 요구되는 점도 고려해 포럼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용휘 교수(천도교한울연대 공동대표)의 사회로 열리는 이번 포럼의 발표에는 임재택 부산대학교 명예교수가 토론자로는 해봉스님(대한불교조계종 미래사 주지)과 김혜은(인천보육포럼) 대표가 나선다.

한국종교연합은 올해 ‘종교와 생명’이라는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