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국화 전시회. (사진제공: 문화재청)

 

문화재청 사릉관리소(소장 이승회)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우리 들국화 알리기 및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우리 주변의 산과 들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감국·산국·구절초·쑥부쟁이 등을 비롯한 많은 종류의 야생종을 통칭해 들국화라고 부른다.

사릉 전통수목양묘장에서는 이러한 자생 들국화를 일 년여간 정성을 들여 가꾸고 관리해 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국화의 효능은 본초강목(本草綱目 약학서)에 의하면 오랫동안 복용시 혈기에 좋고 몸을 가볍게 하며 쉬 늙지 않고, 또한 위장을 편안케 하고 오장을 도우며 사지를 고르게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감국·산국 등 다양한 자생 들국화 화분 150점 및 40여 점의 사진을 전시한다. 또한, 들국화 꽃따기 체험행사를 위해 들국화가 심어진 땅(圃地 포지)을 개방하고 복주머니 400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자생 들국화를 좀 더 가까이서 보고 배우는 한편, 차 한 잔을 나누며 깊은 생각에 잠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