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희 기자] 학생들에게 4월은 평가의 기간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중간고사는 폐지된 반면 예고 없는 시험은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상시 평가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아이스크림의 홈런 초등학습연구소(소장 최형순)는 15년 경력의 남정석 자문 교사(서울구남초교)의 조언을 통해 대표적인 학생들의 성향을 네 가지로 나누고, 성향별로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맞춤 학습법을 소개한다.

●독립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성향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말하는 학생이 있다. 학교에서 임원을 맡거나 모둠 활동을 할 때 리더 역할을 맡는 독립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유형이다. 독립적인 학생에게는 세부적인 학습 지침보단 큰 틀에서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게 효과적이다.

첫 번째는 다양한 학습 자료를 구비해 주는 것이다. 주도적인 공부를 선호하는 유형이라 가정에서 학교 공부를 심화할 수 있는 학습 자료만 있으면 자기주도적으로 심화 학습이 가능하다.

두 번째는 가정에서도 토론 등의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도권을 잡는 독립적인 리더형 학생들은 토론학습에서 자연스럽게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근거를 찾고 논리를 재배열하면서 학습 능력을 크게 증진시킨다.

그러므로 가정에서도 그날 학교에서 배운 주제에 대해 5분씩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면, 아이 스스로 개념을 정립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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