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금 25억… 일반형 창업선도대학 중 최다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동국대(총장 김희옥)가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2014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서 ‘일반형 창업선도대학’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동국대 창업지원단(단장 이광근 교수)은 우수한 사업성과를 인정받아 2014년에도 25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25억 원은 일부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보다도 많은 수준으로 일반형 창업선도대학으로서는 가장 많은 금액이다.

또한 창업아이템사업화 프로그램을 통해 33명의 유망 청년창업가를 선발할 이번 프로그램에는 246명이 지원해 7.4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국대는 올해 학생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창업강좌, 창업동아리, 창업경진대회 등 기본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학생 벤처 엑셀러레이팅, 글로벌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창조경제를 이끌어 갈 청년기업가를 발굴·육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적정기술기반 글로벌스타트업 양성과정도 운영한다. KOICA, 적정기술포럼 등과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적정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을 실시해 글로벌 마켓을 지향하는 우수한 예비창업자 발굴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일반인 실전창업강좌, 창업사업화 후속지원 프로그램, 문화콘텐츠 특화 프로그램, 네트워크 행사 등을 운영,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광근 창업지원단장은 “동국대를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 창업기지로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번 창업선도대학에는 동국대를 포함해 건국대, 연세대, 영남이공대, 충북대, 한국산업기술대 등 21개 대학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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