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희 기자] 1958년에 국내 대학 최초로 신문방송학 전공을 개설한 중앙대가 2015학년도부터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로 학부 명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중앙대는 최근 계속되는 뉴미디어의 등장과 성장으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다양해짐에 따라 학부의 명칭을 신문과 방송만으로 한정하기가 어려워져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현재 대부분의 대학들이 기존의 신문방송학과(부) 명칭을 바꿔 현재는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고려대 미디어학부,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앙대 신문방송학부 이승조 교수는 “커뮤니케이션 현상의 변화와 진화에 따른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학부 명칭을 변경했다”며 “국내 최초에 만족하지 않고 최고의 미디어 관련 학부로 성장하려는 의지”라고 개명사유를 밝혔다.

한편 중앙대는 현재 신문방송학부 내의 언론저널리즘전공, 미디어콘텐츠전공도 각각 언론정보전공과 디지털미디어콘텐츠전공으로 명칭을 바꿔 운영할 계획이며, 이 내용은 오는 24일 열리는 학교법인 이사회 의결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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