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와 한국임업진흥원이 8일 산림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송희영 총장(왼쪽)과 김남균 원장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건국대학교)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건국대(총장 송희영)와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이 8일 산림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건국대 행정관에서 열린 협약식은 산림의 사회적 가치 증진과 청년층과 도시민이 산림분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산촌진흥과 귀산촌 분야의 상호 활용 및 정보교류 ▲산림과학 및 임업진흥분야의 상호 활용 및 협업연구 ▲산림형(예비)사회적기업 발굴 육성 등 산림과 임업 관련 각종 프로그램 공동운영 및 활용 ▲인적자원 교류 및 학생들의 현장학습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건국대는 현재 산림과학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괴산군에서 산촌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산림의 자원적 특성을 활용한 귀산촌활성화 방안 모델 개발에 관한 연구(연구책임자: 녹지환경계획학과 김재현교수)’를 3년째 수행중이다.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귀산촌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을 개발 및 진행할 예정이다.

송 총장은 “산림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증진시키는 데에 서울 소재 대학이 직접 참여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청년들과 도시민들이 산림자원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보전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청년이나 도시민들이 산림분야에서 자신의 삶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림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학술적 연구와 실용적인 가치가 창출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형성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건국대 생명환경과학대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숲에서 당신의 미래를 설계하세요’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번 특강을 통해 산림과학 전공자들의 사회적 책임과 졸업 후 취업전망 등 산림분야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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