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슨 내과학 제18판(번역판) 표지 이미지(왼쪽)와 역자로 참여한 건국대 천영국 교수. (사진제공: 건국대학교)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천영국 교수(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가 세계적인 해리슨 내과학 교과서(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의 신판인 제18판 역자로 참여했다.

해리슨 내과학 교과서는 의과대학생과 내과전공의가 보는 책으로 미국 뿐 아니라 18개국 언어로 번역돼 출간되는 세계적인 교과서이다. 천 교수는 이 책의 ‘Part 7 종양학과 혈액학’에서 ‘췌장암’부분을 맡아 집필했다.

천 교수는 “전 세계 의과대학생과 전공의가 보는 교과서의 역자로 참여해 영광”이라며 “의학을 공부하는 학생과 전공의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천 교수는 췌담도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현재까지 110편 이상의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해리슨 내과학 교과서는 국내에서 1976년 제7판이 처음 번역돼 출판됐고 이후 1997년 제13판에 이어 2003년 제15판 등 새로운 판이 나올 때마다 내과학회 주도하에 번역판을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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