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토요타 ‘캠리’ ‘프리우스’ 등 리콜 조치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토요타의 ‘캠리’ ‘프리우스’ 등 7개 차종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캠리(3260대), 캠리 하이브리드(920대), 캠리 V6(182대), 아발론(150대), 시에나 2WD(599대), 시에나 4WD(121대) 등 6개 차종 5232대에서는 좌석의 열선을 감싼 소재가 화재 위험성이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들 차종은 2012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도요타 미국공장에서 제작돼 판매됐다.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사가 판매한 자동차가 안전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매년 하는 자기인증적합조사에서 이번 결함을 확인했다.

이와 별도로 토요타 프리우스 7347대에서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제어프로그램 결함으로 차량이 속도가 떨어지거나 멈출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대상 차량은 2009년 2월부터 지난 5일까지 일본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번 리콜과 관련해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리콜 방법 등을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리콜 댕상 차종 소유자는 토요타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이미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서에 수리한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