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배우 이태란의 3월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이태란의 소속사 스타페이지는 17일 “이태란이 동갑내기 벤처사업가 신승환 씨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태란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예비 신랑을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3월 초 강남에서 기독교 예배식으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특히 과거 그녀가 남긴 결혼관과 이상형 발언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태란은 지난해 6월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 제작발표회에서 “돈보다는 사랑”이라고 자신의 결혼관을 밝혔다.
당시 이태란은 극중 재벌가 며느리 역할로 나오는 것에 대해 “평소에 재벌에 대한 생각은 아예 안하고 살았다. 저는 조건보다는 사랑을 택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결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혼을 해서 어떻게 사는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결혼을 해도 행복하고 멋지게 살 수 있는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0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여유만만’에 출연해서는 이상형을 묻자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나를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사랑도 많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길 원한다”고 대답한 바 있다.
이태란은 지난 16일 종영한 ‘왕가네 식구들’ 배우들과 마카오로 휴가를 떠난 상태이며, 돌아오는 대로 결혼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태란 3월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태란 3월 결혼, 이상형이랑 결혼하나보다” “이태란 3월 결혼, 오래 행복하세요” “이태란 3월 결혼, 나도 결혼하고 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