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의상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창업한 패션 브랜드 ‘플랜식스(Plan6)’ (사진제공: 건국대학교)


25일부터 파리 유럽최대 패션박람회 ‘후즈넥스트’에 선보여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 예술디자인대학 의상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창업한 패션 브랜드 ‘플랜식스(Plan6)’가 세계적 패션박람회에 참가했다.

건국대는 ‘플랜식스’가 한국 대학생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25일부터 4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패션 박람회인 ‘후즈넥스트(Who's Next)’에서 선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플랜식스는 기하학적 무늬의 패턴을 중심으로 하는 ‘미스터리 서클(Mystery Circle)’과 린넨 소재를 통해 플리츠 주름을 표현한 ‘브리즈(Breeze)’ 등 콘셉트의 의상을 이번 후즈넥스트에 출품했다.

무채색 계열의 단순성, 대담한 선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 등 기존 옷에서 보기 힘든 독창적인 디자인이 시장과 업계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후즈넥스트’는 기업들이 운영하는 중견 패션 브랜드도 참가하기 어려울 정도로 진입조건이 까다로운 세계 최고의 패션박람회다. 지난해 후즈넥스트에는 전 세계에서 약 2천 개 패션 브랜드와 5만 5천여 명의 패션 관계자가 몰렸다.

건국대는 “대학생 20명이 함께 창업한 브랜드 플랜식스가 지난해 ‘홍콩 패션위크’를 통해 주목을 받고 국내 유명 백화점에서 완판 기록을 세운데 이어 세계 최고 권위의 패션 트레이드 쇼에까지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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