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차장 남상호)가 인천·경기·강원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20일 새벽 4시부터 비상 1단계 근무체계를 가동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강설에 대비해 본부는 제설취약구간에 제설장비‧인력을 전진 배치했다. 또 상습교통두절지역, 급경사 및 굴곡부 등 취약도로에는 눈이 내리기 1시간 전 염화칼슘 등 제설제를 사전 살포했다. 제설차량 및 트랙트 등에 삽날을 부착 밀어내는 방법을 병행해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본부 측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지금까지 내린 눈으로 골목길과 고갯길이 결빙돼 미끄러운 곳이 많다”며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중부지방과 전라북도,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예상된다”며 “비닐하우스와 축사 붕괴 등 눈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예방활동 강화와 한파에 따른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 헌옷 등으로 사전 보온 조치 등 피해 예방활동을 철저히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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