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재준 국정원장이 31일 오전 국회 국정원개혁특위 전체회의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31일 국정원 개혁법안이 특위를 통과한 데 대해 “국정원은 법 개정에 관한 국회 결정을 존중하며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남 원장은 이날 국정원개혁특위에서 국정원 개혁 관련 7개 법안이 가결되자 “중요한 것은 자유로운 정보활동이 보장되는 것임에도 정보활동을 법으로 규제하는 것에 대해 곤혹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칠흙같이 어두운 바다에서 표류하는 조각배를 찾는 것과도 같은 불확실성 속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롭고 구애받지 않는 정부활동이 보장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원장은 이어 “통신비밀보호법, 국가대테러활동법 등 필수 법안 입법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라며 국정원이 새 출발의 출발점으로 삼아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믿음직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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