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비리와 관련해 ‘PD수첩’의 방송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는 MBC 사옥 앞에서 기도회를 열고 17일로 예정된 MBC ‘PD수첩’의 조용기 목사 관련 방송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홍재철 목사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
“극소수의 장로들이 조작된 사건을 마치 사실인 양 언론에 흘려 심각한 명예훼손을 주는 것은 참된 신앙인의 자세가 아닌 것을 알면서도...”

또 “교회를 상처 내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모인 1000명의 참석자들은 MBC ‘PD수첩’의 보도는 왜곡·편파 보도라며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참석자)
“한순간에 공영방송이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그것을 파괴하고 그런 일에 앞장선다면... 그것은 공영방송의 기준을 벗어나는 것...”

앞서 순복음교회 장로기도모임은 조 목사 일가가 교회 돈 수천억 원을 배임하는 등 비리를 저질렀다고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기하성 총회는 오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기도회를 한 번 더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