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최진실 매니저 사망 박유천 빈소 방문 이유는? … 베르테르효과 우려(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JYJ 박유천이 故 최진실 매니저 박모씨의 빈소를 방문했다.

이에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 촬영 중 소식을 접한 박유천은 28일 새벽 3시 10분께 故 최진실 매니저 박씨의 빈소인 충북 충주시 칠금동 충주장례식장을 찾아 유족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유천이 故 최진실 매니저 박씨의 빈소를 방문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일반인의 안타까운 죽음인 만큼 유가족들을 위해 과열된 취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씨는 지난 5월까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매니저였으며 일신상의 이유로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故 최진실 매니저 사망에 베르테르효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故 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동생 최진영은 2010년 3월 29일, 故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은 2013년 1월 6일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2013년 11월 27일 故 최진실 매니저 박 씨는 서울 강남구의 한 여관에서 쓰러져 있었고, 이를 여관 종업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했다. 경찰은 박 씨가 수면제를 다량으로 복용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오래전부터 우울증 약을 먹어왔다”며 “지난해 연예인 매니저를 관두고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베르테르효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베르테르효과는 자살이 전염되는 사회적 현상을 일컫는 심리학적 용어다.

베르테르효과의 유래는 독일의 문호 괴테가 1774년 출간한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는 남자 주인공 베르테르가 사랑하는 여자 로테에게 약혼자가 있음을 알고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이에 베르테르의 절규에 공감한 젊은이들이 연이어 자살하면서 책 발간이 중단되기도 했다. 1974년 미국 사회학자 필립스는 이런 현상에 두고 ‘베르테르효과’라고 이름을 붙였다.

한편 故 최진실 매니저 사망에 네티즌은 “故 최진실 매니저 사망 베르테르효과?” “故 최진실 매니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최진실 매니저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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