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한국인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 허버트험프리 메트로돔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가진 원정경기에서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시즌 16호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전날 경기에서 팀이 기록한 안타 2개 중 1개를 때리면서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간 추신수는 볼카운트 0-1에서 상대 선발 칼 파바노의 146㎞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겼다.

이로써 추신수는 최희섭(KIA)이 보유했던 메이저리그 한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인 15개를 4시즌만에 넘어섰다. 최희섭은 2004년과 2005년 메이저리그에서 각각 15개의 홈런을 날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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