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패트릭 스웨이지(57)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지병인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온 패트릭 스웨이지가 14일 월요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스웨이지는 2006년 췌장암에 걸린 사실을 안 후 힘겨운 투병생활을 해오면서도 완쾌에 대한 집념과 끈기를 보여왔다.

하지만 지난 1월 초 인터뷰에서 “앞으로 2년 밖에 살 수 없다”고 말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했다.

힘겨운 투병으로 인해 왜소하고 수척해진 모습이 외신을 통해 국내에 전해지기도 했던 그는 유작으로 TV 시리즈 ‘비스트’에 출현해 연기에 대한 마지막 열정을 불태워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1979년 영화 ‘쇼케이트타운 USA’로 데뷔한 패트릭 스웨지는 영화 ‘더티댄싱’으로 청춘스타의 반열에 올랐고, 데미 무어와 열연한 ‘사랑과 영혼’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