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오페라 스타 폴포츠(39)가 MBC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OST에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MBC는 14일 폴포츠가 선덕여왕의 OST에서 ‘발밤발밤’을 이탈리아어로 개사해 ‘파소 도포 파소(Passo Dopo Passo)’를 부른다고 밝혔다.

발밤발밤이란 ‘가는 곳을 정하지 않고 발길이 닿는 대로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걷는 모양’을 의미하는 단어로 덕만과 김유신의 러브테마로 사용되고 있다.

폴포츠는 이번 음반제작 참여에 대해 “드라마 선덕여왕의 OST곡이 역경을 딛고 일어선 자신의 인생 이야기와 너무나 닮아 매료돼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폴포츠는 이번 앨범 참여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선덕여왕의 홍보대사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발밤발밤의 한국어 버전은 뮤지컬 배우로서 뛰어난 가창력을 소유했다고 찬사를 받고 있는 홍광호 씨가 맡게 됐다.

홍광호 씨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통해 팬들의 눈도장을 찍게 됐고, 뮤지컬에서 선보인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 받아 선덕여왕 OST에 참여하게 됐다.

또한 남자 보컬 예송이와 여자 보컬 아이유는 김유신과 덕만의 애절한 러브테마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바람꽃’을 불렀고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이소정도 서사적이고 감동적인 표현이 강점인 에픽테마 ‘달을 가리운 해’를 불렀다.

한편, (주)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15일 총 20여 곡이 담기는 선덕여왕의 OST를 전격 출시하며, 각종 음악 사이트에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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