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 간 대화와 협력에 앞장선 ‘종교대화 시튼연구원(원장 최현민)’이 다음 달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

이날 심포지엄은 ‘하나뿐인 지구 생태문제와 종교 간 대화’란 주제로 열리며 길희성 서강대 명예교수가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어 유교의 생태 친화적 자연관(최복희 서강대 대우교수), 유교의 생태 친화적 인간관(최일 성균관대 교수), 원불교의 생태 친화적 자연관과 인간관(고시용 원광대 교수), 생태학적 성례전-성육신사상의 생태적 이해(이정배 감리교신학대 교수), 그리스도교의 생태 친화적 인간관(송용민 인천가톨릭대 교수), 불교의 생태 친화적 자연관(김종욱 동국대 교수), 불교의 생태 친화적 인간관(서울대 연구원 심원 스님) 등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김희중 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 위원장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스님이 이날 축사에 나선다.

씨튼연구원장 최현민 수녀는 “20년간 종교인 모임이 가능할 수 있었던 데는 종교 간 대화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함께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배우려는 열린 마음을 지닌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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