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주찬권 발인(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록의 대부 들국화 드러머 주찬권이 영원히 잠들었다.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지난 20일 갑작스레 사망한 주찬권의 발인이 진행됐다.

이날 빈소에는 들국화 멤버들을 비롯해 개그램 유재석, 시나위의 신대철, 부활 정동하, 백두산 김도균, 김창완밴드 김창완, 박완규, 스윗소로우 등의 스타들이 장례식장을 찾아왔다. 특히 이날 발인에는 들국화 멤버들과 배우 오광록이 함께 했다.

들국화 멤버 전인권과 최성원은 다소 수척한 얼굴로, 멤버이자 인생의 동료였던 주찬권의 별세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었으며, 또한 배우 오광록은 수심 가득한 얼굴로 혼자 조용히 빈소를 방문했다. 장례식장은 슬픈 기운이 감돌았다.

오전 11시경 시작된 발인에서는 조문객들이 나란히 줄지어 서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고 침통한 표정의 들국화 멤버들과 오광록이 유족의 뒤를 따랐다. 운구차량에 고인이 실려가자 흐느끼는 소리와 곡 소리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주 찬권은 지난 20일 오후 5시경 경기도 성남 분당에 위치한 자택에서 쓰러져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당일 오후 650분경 안타깝게도 끝내 사망했다.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이 없었던 주찬권이지만 부검을 원하지 않는 유족들의 바람대로, 부검을 하지 않고 그대로 빈소를 떠났으며, 이날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서 영면한다.

주찬권 발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찬권 발인, 부디 좋은 곳에 가시길” “주찬권 발인, 정말 좋아했는데” “주찬권 발인, 더 이상 노래를 들을 수 없다니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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