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BS eFM ‘서울생활가유참’ 현장녹화방송에서 ‘첨밀밀’ 불러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다문화의 디바 헤라(한국명 원천)가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TBS eFM(수도권 101.3㎒)의 중국어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노래를 부른다.

‘서울생활가유참’은 재한중국인과 중국관광객들을 위해 매일 2시간 동안 중국어로 서울생활에서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이를 통해 한국에 대한 중국인들의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헤라의 이번 출연은 TBS eFM 측이 지난 9일 이 프로그램의 새 출발을 알리는 재한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안산시 다문화거리에서의 현장방송에 헤라의 노래와 인터뷰를 초청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다문화 스타상과 다문화 인물상을 동시 수상한 화려한 경력의 헤라는 이날 첫 현장방송을 녹화하는 경기도 안산시 다문화거리 외국인주민센터 옆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축하무대를 꾸몄다.

헤라는 초대가수로서 자신의 히트곡 ‘첨밀밀’과 ‘야래향’ ‘월량대표아적심’ 등 3곡을 불러 녹화현장에 몰려든 300여 명의 중국 다문화가정 및 중국 외국인 노동자들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헤라는 이어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 ‘손요’(KBS 미녀들의 수다 출연)씨와 함께 1시간 가량 노래와 인터뷰 등을 한족(漢族) 출신답게 중국어로 녹화방송을 무사히 끝냈다.

귀화가수인 헤라는 또 함께 출연한 (사)한중예술협회 팽려영 이사장과 알호 등 다양한 중국 전통악기 연주자들에게 자신의 ‘가리베가스’ 시집을 선물하는 등 기념촬영을 하면서 고국에 대한 깊은 사랑과 정을 나누기도 했다.

헤라는 “국내서는 처음으로 방송되는 중국어 방송 프로그램에 이렇게 녹화 기회를 주셔서 서울 교통방송국 측에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워 했다.

서울교통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eFM의 ‘서울생활가유참(首爾生活加油站)' 매일 밤 10~12시에 방송 된다. 

한편 헤라는 오는 13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와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서울광장에서 공동 개최하는 ‘2013 서울다문화축제’ 2부 특별공연에 초대돼 아이유, 티아라, 박완규 등 아이돌 가수와 함께 출연해 자리를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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