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민아 기자] 강원 삼척시가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소득 향상을 위해 사업비 1억 3천만 원을 들여 마을기업을 적극 육성한다.

시는 올해 선정된 영농조합법인 삼방 벤처 떡마을(대표 민경철)을 비롯해 고천리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상호), 판문리 산채나라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상윤) 등 3개 마을기업에 대해 사업개발비와 시설비, 인건비 등을 지원해 마을기업의 자생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 신규로 지정된 영농조합법인 삼방 벤처 떡마을은 특산물인 능이버섯과 마을에서 생산되는 칡 조청을 활용한 한과를 판매해 농가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며, 고천리 영농조합법인은 마을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콩을 이용한 메주와 청국장, 된장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생산해 판매하고,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촌체험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어 올해 재선정된 판문리 산채나라 영농조합법인은 산나물 가공 및 판매를 위한 자동화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마을기업 확산 및 육성을 위해 오는 24일 오후 1시 삼척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마을기업 설립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마을기업 설립지원 프로그램’은 마을기업을 희망하는 단체 및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3개월 이상의 교육을 통해 마을기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삼척시는 현재 4개의 마을기업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판문리 산채나라 영농조합법인은 이익금 일부를 마을 발전기금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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