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기도동산(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8월 31일 제천기도동산 개원예배를 갖고 한국교회를 향한 주님의 사랑과 소명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동산 제천사랑관 모세채플에서 열린 이날 예배에는 가나안 농군학교 교장 김범일 장로와 예수원 삼수령 원장 벤토레이 신부, 기장 총회장 서재일 목사를 비롯한 교계 지도자들과 사랑의교회 성도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기도원 개원을 축하했다.

제천기도동산 개원에 대해 오정현 목사는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주님과 깊은 만남의 시간을 갖고 쉼과 회복, 치유를 맛보고 뿐만 아니라 나라와 민족, 세계 열방을 위한 기도의 함성이 끊이지 않는 비전의 용광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6년 전 8월 31일 오늘이 바로 부임 첫 주일예배를 드린 의미 있는 날”이라며 “부임 첫 40일 특별새벽기도를 시작하기 전 김해 무척산에서 기도했던 것처럼 얼마 전 이 동산에 올라와 기도하면서 교회와 민족을 향한 주님의 소명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곳을 찾는 모든 성도들이 금식을 통한 기도응답과 영권회복의 은혜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느헤미야처럼 기도로 이 민족의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는 기도의 파수꾼이 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1930년대 새마을운동을 일으켜 참담했던 한국경제를 일으킨 김용기 장로의 아들이자 가나안 농군학교 교장인 김범일 장로는 “십자가가 높이 꽃인 이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터지길 바란다”고 감격의 말을 전했다.

제천기도동산은 앞으로 제천시와 인접한 강원도 태백의 예수원과 원주의 가나안 농군학교와 영적 네트워킹을 이루는 중요한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편, 제천기도동산은 3개동의 건물로 이뤄져 있으며, ▲모세 채플실 ▲만나홀 ▲사랑관 ▲조지뮬러 채플실 ▲엘리야 야외 채플 ▲베데스다 연못 ▲실로암 연못 ▲통나무 기도집 ▲카페 ▲십자가 동산 ▲기도산책로 ▲기도동산 테라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 제천기도동산(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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