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시대 강원 감영 출입구인 포정루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오는 6일 오후 2시 강원 원주시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강원도의 대표적인 축제인 ‘강원감영문화제’를 다시 살리고, 활성화 하기 위해 시민의 요구가 담긴 사업설명회 및 공청회가 열린다.

이번 공청회는 원주시가 주관, ㈜소프트하우스가 주최, 감영에 대한 역사적 위상과 가치에 대해 대중적인 보존가치와 인지도가 부족한 강원감영문화제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감영은 조선시대 각 도의 관찰사가 거처했던 관청으로 전국에 8곳이 있었으며, 강원도 감영은 원주에 있었다.

원주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강원감영문화제의 성과를 검토하고 원주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용역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용역 사업의 총괄은 더 페스티벌 서정선 대표가 맡게 됐으며, 중앙대 엄국천 박사 등이 참가한다.

그 외 조정국, 한덕택, 최종호 등 축제 및 전통문화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에 있는 강원감영은 원주 뿐 아니라 강원도를 대표하는 문화자원이자 자랑이다. 이번 사업설명회 및 공청회를 통해 원주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더해, 원주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강원감영, 원주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강원감영문화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상설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를 통해 강원감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방안을 시민뿐 아니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도 함께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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