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김봉렬 교수가 26일 자로 제7대 총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4년이다.

신임 김봉렬 총장은 국가영빈관 삼청장 등을 설계하고, 여주 영릉 종합정비계획에 참여했다. 문화재위원, 한국건축역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1997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에 힘썼다. 한예종 교학처장(2001~2005), 기획처장(2007~2009), 미술원 건축과장(2012) 등을 역임하며 학교 발전에도 이바지해왔다.

저서로는 <김봉렬의 한국건축 이야기> 등이 있다.

한편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정부의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에 따라 지난 7월, 기존의 직선제를 통한 선출 방식을 개선해 다음 제8대 총장후보자 선출 시부터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서 총장후보자를 선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학칙을 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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