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과 일본 합동 뮤지컬이 내달 28일 일본에서 개막한다.

작품은 2012년 MBC TV로 방송됐던 드라마 ‘천 번째 남자’를 뮤지컬로 만든 뮤지컬 ‘천 번째 남자’다. 한국 전설 속에 등장하는 구미호를 모티브로 사랑의 의미를 아이러니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사랑이야기다.

도쿄 시부야의 아이아 시어터 도쿄에서 막을 올려 10월 13일까지 19차례 일본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20일 도쿄 시부야의 마운틴 레이니어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한국 측 프로듀서인 도어즈픽쳐스 천재원 대표는 “양국이 문화와 사고방식도 다르지만, 서로의 장점을 살리고 힘을 합쳐 멋진 작품을 만들겠다”며 “아시아 프로젝트로서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작품 연습 장면과 함께 인기그룹 보이프렌드와 B1A4 멤버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 소개됐다. 이어 주인공 김응석 역을 맡은 보이프렌드 리더 동현과 B1A4의 산들은 각각의 소감을 발표했다.

이들은 “K팝 뮤지컬이라고 할 만한 작품이다. 멋진 오리지널곡이 많고 뮤지컬과 융합돼 시너지 효과도 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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