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전국고교성우경연대회에 지원한 여학생이 경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한예진)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성우를 꿈꾸는 전국 고교생 1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한예진, 학장 박정자)은 지난 9일 열린 ‘제10회 전국 고교 성우경연대회’ 예선전에 1천여 명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성우협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 사이에 일명 ‘전고성’이라 불리며 성우의 꿈을 이루는 첫 번째 관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9일 예선 경연은 개인‧단체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개인 부문은 시낭송과 구연동화로, 단체 부문은 라디오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부문으로 나눠 한예진 성우/내레이션학과 전용 레코딩 실습실에서 녹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부산에서 새벽기차를 타고 올라왔다는 박지혜(고3) 양은 “전고성은 성우를 꿈꾸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은 대회”라며 “성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했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꼭 본선에 진출해 수상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한예진 관계자는 “이번 예선은 한예진 인터넷방송국 ‘KBATV’를 통해 생중계돼 현장상황을 생생하게 전달됐다”며 “전국 고교생 1천 명이 몰려 경쟁은 치열했지만 서로 응원하는 분위기가 연출돼 흐뭇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번 예선을 통과한 전국 고교생들은 오는 14일에 진행되는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추후 수상자에게는 ▲대상-상장 및 트로피, 상금 100만 원 및 한예진 입학 시 200만 원 장학혜택 ▲금상(부문별 1명)-상장 및 트로피, 상금 50만 원 및 입학 장학금 100만 원 ▲은상(부문별 1명)-상장 및 트로피, 입학 장학금 100만 원 ▲동상-상장 및 트로피, 입학 장학금 50만 원 혜택 등의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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