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명인 황병기 함께 양악ㆍ국악 선사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광복 68주년을 기념해 음악회를 연다. (사진제공: 서울시립교향악단)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광복 68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

서울시향은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8월 15일 광복절을 경축하고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광복절 기념음악회’를 개최해왔다.

‘광복절 기념 음악회’는 정명훈의 지휘, 정상급 연주자의 협연 등으로 서울 시민의 뜨거운 참여와 호응에 힘입어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광복 68주년 기념 음악회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의 지휘로 소프라노 임선혜, 테너 김정훈, 바리톤 김주택 등 세계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또 국악계 거장 가야금 명인 황병기가 서울시향과 함께해 그의 대표곡인 ‘침향무’를 들려주며 양악과 국악을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서울시향 홈페이지에서 신청 사연을 접수해 예약(1인 2매)할 수 있다. 당첨자는 오는 9일 오후 2시 이후에 SMS 등을 통해 개별 통보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우리은행이 후원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측은 “‘광복 68주년 기념음악회’는 명실공히 한국과 서울시를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자리 잡은 서울시향의 연주로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뜻깊은 음악 선물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감동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광복 68주년 기념음악회 포스터 (사진제공: 서울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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