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시 독도 주변해역 감시 가능해 실효 지배할 수 있어

▲ 합동참모본부가 주관하고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후원하는 합동무기체계 소개회가 지난 7일 국방회관에서 열렸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주관하고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후원하는 합동무기체계 소개회가 지난 7일 국방회관에서 열렸다.

국방부, 국과연, 기품원, 업체 등 군 전력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합동무기체계 소개회에서는 무기체계 발표와 개발품에 대한 전시회가 진행됐다.

특히 이노피어텍(대표 임성호)은 장거리 통신을 할 수 있는 위성통신, 휘발유 7리터로 10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 정확한 공간정보로 저고도 비행이 가능한 SW를 ICT융복합하여 저고도로 장거리 비행하고 전송된 영상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위성통신 특수목적 UAV를 소개했다.

위성통신 특수목적 UAV가 전력화되면 유사시 독도 주변해역을 감시 가능함으로써 독도의 실효지배를 확고히 할 수 있다.

이번에 전시한 모바일 위성통신 안테나는 세계 최초 플라스틱 금속박막형안테나로써 기존 위성안테나에 비해 부피와 무게가 1/3~1/8 이하이며 모든 주파수 안테나에 가능하나 고주파(X-Ka밴드)의 경우 효율성이 매우 높고 부피와 무게는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면서도 수신량을 획기적으로 증대했다.

무궁화 위성 5호 최고 통신대역 사용으로 현재 전 세계 기술상 최대 데이터 180Mbps도 송수신 가능하다.

모바일 위성통신 안테나를 현재 개발 중인 중고도 UAV와 군단급 UAV, 사단급 UAV에 적용하면 그동안 무선통신으로 제약을 받고 있었던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정된 장소에서만 위성통신 하던 것을 어디서든지 비행기와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장소에 관계없이 송수신 가능함으로써 감시정찰 능력 향상과 군의 미래전력운용 목표인 네트워크중심작전을 가능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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