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강백호 목소리 주인공 후학양성 위해 나서

▲ 강수진 성우 (사진제공: 한예진)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슬램덩크’ 강백호 목소리의 주인공이자 ‘명탐정 코난’ ‘케로로’ 등 유명 애니메이션에서 감칠맛 나는 목소리를 선보여온 성우 강수진이 후학양성에 나섰다.

성우계 거장 강수진 성우는 11일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한예진, 학장 박정자) 성우/내레이션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특강은 한예진 성우인재육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이 꼽은 가장 만나고 싶은 성우를 초청했다.

강수진 성우는 특강을 통해 학생들과 직접 만나 목소리 연기 노하우를 전수하고 성우의 삶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1988년 KBS 21기 공채로 데뷔한 강수진 성우는 1991년 프리랜서로 독립한 후 ‘명탐정 코난-남도일 역’ ‘케로로-도로로 병장 역’ ‘슬램덩크-강백호 역’ ‘두치와 뿌꾸-미라/멀대 역’ 등 다수의 목소리 연기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한예진 성우/내레이션학과 이태경 교수는 “이번 특강은 성우를 지망하는 재학생과 예비 신입생들의 꿈을 지원하고 현실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성우학과 학생들을 위한 특강과 방송국 현장 실습, 공채 스터디, 인터넷 방송 제작 등 다양한 교육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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