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갠돌피니 사망… 영화제 앞서 떠난 휴양지서 심장마비 (사진출처: 미국 케이블채널 HBO 드라마 ‘소프라노스’ 스틸컷-SBS CNBC)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갠돌피니가 향년 51세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AFP 등 해외언론들은 갠돌피니가 1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돌연 심장 마비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갠돌피니는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섬에서 개최하는 ‘제59회 타오르미나 영화 페스티벌’ 참가에 앞서 로마를 여행하던 중이었다.

갠돌피니 측은 “모두 충격에 빠져있는 상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에 빠져있다. 그는 재능 있고 특별한 배우로 기억될 것이다. 정말 그리울 것”이라고 고인을 기렸다.

제임스 갠돌피니는 지난 1992년 영화 ‘어 스트레인저 어몽 어스(A Stranger Among Us)’로 데뷔했으며, 2006년에는 미국 케이블채널 HBO 드라마 ‘소프라노스’에서 토니 소프라노 역으로 열연해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세 번이나 거머쥔 실력파 유명 배우다.

드라마 ‘소프라노스’는 주연으로 등장하는 갠돌피니(토니 소프라노 분)가 자신의 사랑하는 가족과, 뉴저지 마피아의 카포(소두목)로서 지켜야 할 일들 사이에서 받는 과중한 스트레스로 인해 자신을 돌아보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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