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광장 앞에 마련된 분수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는 시민들. 이순신 장군 동상이 내려다 보고 있다. ⓒ뉴스천지

휴일인 16일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33℃가 넘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서울 34.3 수원 34.8 동두천 34.1 홍천 35.5 원주 34.3 영월 33.3 정읍 33.6℃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시청 앞 분수대와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 분수대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이번 더위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서쪽지방으로 확장하면서 무더운 공기가 유입된 데다 강한 일사가 더해져 나타난 고온현상으로 고기압 영향권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나는 18일부터는 점차 진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고온에 따른 건강관리와 물놀이 안전사고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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