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금협회 공연장면 (사진제공: 해금협회)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해금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연주단체 해금협회가 뜻깊은 공연을 준비했다.

비영리 해금연주단체인 해금협회는 16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해금협회 10주년 기념공연 ‘소리가 활짝 피었습니다.’를 무대에 올린다. 협회는 이번 공연에 시각장애인과 다문화 가정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서는 축하의 의미를 담은 정악곡 ‘천년만세’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또 ‘한범수류 해금산조 합주’와 김영재 작곡의 해금과 가야금을 위한 ‘상주함창’, 안진성의 ‘약속’, 영화 ‘여인의 향기 OST-Por una cabeza’를 연주한다.

여기에 드라마 ‘궁 OST-얼음연못’, 위촉 초연곡 박경훈 작곡의 ‘행복한 여행’, 드라마 ‘짝패OST-비연’, 클래식 ‘쇼스타코비치 재즈 모음곡 2번 왈츠’를 구성해 익숙한 멜로디를 해금으로 선보인다.

해금협회는 국립민속박물관, 운현궁 일요예술마당, 서울억새축제, 북서울꿈의 숲 구석구석 음악회 등에서 전문연주 무대를 선보여 왔다. 또 여러 병원과 요양원에서 환우들을 위한 연주,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나눔의집 연주, 소외된 계층을 찾아가는 음악회 등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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