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선. (사진출처: TN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민선이 ‘광우병 발언’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인 ‘에이미트’로부터 억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했다. 

에이미트 측은 10일 “MBC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왜곡 보도와 김민선 씨의 극단적인 발언으로 인해 15억 원의 영업 손실을 입었다”며 김민선과 MBC ‘PD수첩’ 제작진 5명을 상대로 3억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장을 서울남부지법에 접수했다.

또한 에이미트는 이번 고소에 대해 “김민선과 ‘PD수첩’ 측이 무책임한 발언을 했음에도 책임에 대한 사과조차 없어 피해액의 부분에 대해 민사 책임을 물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민선은 지난해 5월 자신의 미니홈피에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 수입하느니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낫다’는 글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현재 김민선의 소속사 측은 상황을 더 지켜본 후에 대응할 방침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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