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이하 한기총)가 창립 20주년의 일환으로 전 세계 170여 나라에 흩어진 700만 한민족 기독교인들의 큰 잔치인 ‘제17회 코리아기독교평신도세계대회’를 전남 여수에서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한기총과 코리아기독교평신도세계협의회(총재 서영훈)의 공동주최로 오는 27~29일까지 전남 여수시 은파교회(고만호 목사)에서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린다.

여수시기독교연합회(회장 박세훈)으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세계대회는 서영훈(전 적십자사 총재) 총재가 ‘우리는 어디로 가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란 제목으로 강사로 나서며, 강영우(전 美백악관 차관보)·신호범(미 워싱턴주 상원의원)백영훈(산업개발원장 박사)·정연택(한기총 사무총장) 장로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꿈’ ‘21세기의 한민족의 갈 길’ ‘21세기 한민족시대 그리스도인의 비전과 사명’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현황과 역할’이란 제목으로 각각 강의한다.

한편, 코리아기독교평신도세계협의회는 1991년 10월 남북 기독교와 디아스포라 각 대표들이 남북한 UN 동시가입을 축하하며 만들어진 단체로, 그해 미국 워싱턴에서 제1회 세계대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세계 각국에서 열어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