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의사협회와 롯데제과가 지난달 31일 광주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소화자매원을 방문해 무료 치과진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치과의사협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치협)와 (주)롯데제과(대표 김용수)가 지난달 31일 광주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소화자매원을 방문해 무료 치과진료 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치협과 롯데제과는 지난달 5일 치협 회관에서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 협약식을 체결하고, 자일리톨껌 판매 수익금으로 국민들의 치아건강을 위한 함께 진료봉사를 전개하기로 했다.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전개하는 이 프로그램은 치협과 함께 치과전문의료단을 구성해 매달 ‘닥터자일리톨버스’ 라는 이동검진버스를 만들어 치과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소외지역을 방문,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제과와 MOU 체결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의 첫 장소인 ‘소화자매원’은 광주광역시 복지기관 가운데에서도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이 매우 열악하다는 남구청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이날 봉사에는 치협 최치원 대외협력이사,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박창헌 부회장과 박원길 치무이사 및 치협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33명(성인정신지체)을 선정해 스케일링 위주의 치료와 치주, 레진, 보존(신경치료, 충치치료) 병행 등 무료 치과진료를 펼쳤다.

치협 최치원 이사는 “광주지부 임원진 및 치과위생사가 주말을 반납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앞장서줘서 감사하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1회성이 아닌 ‘계속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으며 사회공헌사업이 지속적·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치과계 의료봉사단체가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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