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김재철 사장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MBC 김재철(60) 사장이 해임을 앞둔 27일 오후 사표를 제출했다.

MBC는 이날 “김재철 사장이 오늘 오후 임원회의에서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뜻을 존중해 사퇴하겠다고 밝히고 경영지원국에 사직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문진은 26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통해 김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5표, 반대 4표 등으로 가결한 바 있다. 이 해임안은 MBC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발효될 예정이었다.

MBC 규정에 따르면 사장의 사표는 제출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신임 사장 선임 전까지 사장 직무대행은 안광한 부사장이 맡게 된다.

김 사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이며, 그가 받을 퇴직금은 약 3억 5천만 원가량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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