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6년까지 국비 49억 원 등 모두 70억 원이 투입(금년도 9억 5600만 원) 되는 강원 양양군 현남면 소재지 정비사업이 금년 착공된다.

농산어촌의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인구를 유지하고 지역주민의 소득향상과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현남면 소재지 정비사업은 인구리와 동산리를 중심으로 마을안길 확포장, 화장실 설치,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사업과 통합안내간판, 산책로 조성, 가로등 설치 등 지역경관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그동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세부사업 조사 및 현장 확인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금년 9월까지 시행계획수립과 심사(강원도)를 완료하고, 10월 중 사업 위탁 협약된 한국농어촌 공사(영북지사)를 통해 본격 발주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양양읍 소도읍 사업이 금년도 완료될 예정임에 따라 현남면에 이어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10일 현북면과 강현면을 대상으로 면소재지 종합정비 사업계획(안)에 대한 주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같이 군은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자원을 발굴해 모든 면 소재지를 정비함으로써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서동운 경제도시과 도시개발 계장은 “면소재지 개발 사업을 통해 40㎞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길게 형성된 지역의 거점육성을 통해 지역전체가 큰 활력과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사업계획을 통해 사업 선정이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