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오는 27일부터 8월 22일까지 병원 4층 전시관에서 ‘인체병리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로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일반인들은 인체 병리 표본 100여 점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인체 병리 표본은 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에서 수술이나 부검 후 진단을 받고 폐기되는 장기들을 합성수지화해 특수 보전한 것들이다. 전시된 표본은 인체를 구성하는 심장, 폐, 간, 콩팥, 뼈 등 각종 장기에서 발생한 질환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정상적인 인체의 표본이 아닌 질병을 대상으로 하는 병리 표본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것은 국내 처음이다. 이를 통해 질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전시회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일요일, 공휴일에도 가능하며, 초등학생 이하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또한 단체도 가능하나 사전 예약을 요한다.

 

문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02-2258-1590 www.cmcseoul.or.kr/center/pathmuseum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