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6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12 전국 시도 물가담당자 워크숍’에서 지방물가 관리 최우수기관을 선정돼 광주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포상금 4억, 최우수기관 표창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가 2012년 지방물가 관리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광주시(강운태 시장)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7대 특‧광역시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4억 원(특별교부세)과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광주시는 올 들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시행한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2회, 우수기관 1회 선정 등 지방물가 관리 3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최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로 받은 포상금 4억 원을 포함해 총 53억 원의 국비 인센티브를 받음으로써 광주시 재정에도 크게 기여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는 광주시가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건설’을 위해 서민 생활 안정이 무엇보다 우선시돼야 한다는 판단하에 지난 3월 물가관리팀을 신설해 물가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한 결과다.

또한 광주시는 그동안 효율적인 지방공공요금 관리로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10대 공공요금을 동결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 ‘골목상권 안정자금’ 대출지원 및 특‧광역시 품목별 물가수준을 비교‧공표하는 특수시책을 펴는 등 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올해에는 릴레이 태풍(볼라벤, 덴빈) 등 자연재해와 이상기후 현상으로 채소와 과일값이 폭등했다. 따라서 전통시장 및 도매시장 물가동향을 파악 홍보하고 자치와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해 시민의 물가불안을 종식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 5월 31일 전국 물가관리 우수발표대회에서 7대 특‧광역시에서 유일하게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문석훈 광주시 경제산업정책관은 “내년에도 지방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는 등 물가안정 관리에 만전을 기해 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시민의 실질소득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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