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이순우 은행장(사진 가운데)이 올해 채용한 고졸 신입행원 200명을 대상으로 하는 5주간 합숙연수의 개강식에 참여해 신입행원들에게 개강 기념으로 고급 명함집과 온누리상품권을 선물했다. (우리은행 제공)

고졸 신입행원 200명 합숙연수 시작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우리은행이 2012년 고졸 신입행원 200명을 대상으로 합숙연수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금융권 최대 규모로 전국의 특성화고교 3학년 학생을 채용한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채용 즉시 은행기본업무 사이버연수를 실시했다. 이후 여름방학 중에는 안성연수원에서의 2박 3일의 합숙연수, 열흘간의 영업점 현장 체험 연수를 실시하는 등 특성화고 졸업예정 예비 신입행원에 대해 남다른 공을 들여왔다.

이번 합숙연수에서는 200명의 예비 신입행원들이 은행 기본 직무 중점 교육과 기본적인 소양교육을 5주간 받는다. 이후 우리은행 전국 영업점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 고졸 신입행원들이 상대적으로 사회경험이 적은 점을 감안해 은행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인생멘토링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5주간의 연수를 마친 신입행원들은 계약직으로 시작하지만 일정기간 후 은행기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정규직 전환채용 후에는 대학 진학 시 학자금 지원 등의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연수 개강식에서 “은행장 취임 후 고졸채용이 가장 보람됐다”며 “능력에 의한 차별은 있을 수 있어도 학력에 의한 차별은 없다”면서 사회 첫발을 내딛는 막내 새내기들에게 고급 명함집과 새내기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활성화 시켜달라는 의미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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