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18일 기존의 통신요금의 납부를 넘어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세까지 각종 고지서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 및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통합형 ‘스마트 청구서’를 출시했다. (사진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SK텔레콤이 스마트폰으로 통신요금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고지서를 확인, 결제할 수 있는 통합형 ‘스마트 청구서’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했다.

스마트 청구서는 기존 SKT 이용요금을 내던 것에 지방자치단체가 부과하는 재산세 등의 요금 고지서에 대한 수신 및 열람, 수납이 가능토록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티스토어나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등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로써 고객은 매번 고지서를 들고 재산세 등을 내러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게 됐다. 또한 청구서를 스마트폰 내에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이메일(e-mail)이나 종이 청구서보다 훨씬 간편하게 청구서를 관리할 수 있다.

특히 SKT는 다양한 유형의 청구서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자체 보유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차세대 웹 콘텐츠 기술인 ‘HTML5’를 적용시켜 최적의 성능 및 품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이용해 이용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청구서를 독립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앱에서 청구서를 추가·삭제할 수도 있다.

서비스는 이달부터 용인과 안산시에서 지방세를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이달 중으로 고흥·동해·안양·의정부·포천 등으로, 연말까지는 약 50곳의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세금 외에도 교통범칙금, 전기사용료, 가스사용료 등으로 서비스 범위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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