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현진·이지영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2014년 러시아 소치올림픽까지 현역생활을 연장하는 것으로 진로를 결정했습니다.

김연아는 2일 서울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치올림픽 출전과 함께 향후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간 김연아의 은퇴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던 만큼, 최종 진로에 대해 발표하는 이날 기자회견은 많은 취재진의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특히 로이터통신, NHK 등의 외신까지 취재진에 합류, 해외에서도 김연아의 행보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김연아)
“결과적인 거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또한 잘해야겠다는 것 보단 노력한 만큼 최선을 다하는 모습 후회 없이 경기를 해야겠다는 마음가지고... 새로운 연기와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고.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이같이 김연아가 소치올림픽까지 선수생활을 연장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편집: 김현진 기자)

▲ 김연아 기자회견 “소치올림픽까지 선수생활 연장”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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