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남궁영 경제통상실장이 중국 난징시에서 개최한 ‘2012 상반기 충남 우수상품전시상담회’에서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 (충남도청)

충남도 개최 난징 우수상품전시상담회 ‘대성황’
수출상담 2560만 달러, 수출계약 15개 업체 1752만 달러 달성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최근 중국 난징시에서 개최한 ‘2012 상반기 충남 우수상품전시상담회’에서 200억 수출 계약을 이뤄내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도에 따르면 충남도 남궁영 경제통상실장은 “중국은 세계 최대 시장으로 아직도 우리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시장” 이라며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도내 수출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15일, 이 행사 기간에 수출상담은 2560만 달러, 수출계약은 15개 업체 1752만 달러를 달성했다. 행사 이틀간 우리 돈 200억 원이 넘는 수출 계약 실적을 거뒀다.

이번 전시 상담회에는 도내 우수 중소 수출기업 41개 기업이 참가해 중국 각지 800여 명의 바이어와 수출상담 및 계약체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남궁영 도 경제통상실장과 쨔오진 중국 장쑤성 상무청 권한대행은 충남도와 장쑤성 간의 우호증진 및 경제교류 방안을 논의하는 등 어느 해보다 실속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또 전시상담회 참가 기업 대부분이 최소한 수만 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과 계약 성과를 거뒀다.

아산시 소재기업 대진이 400만 달러, 공주시 소재기업 코린프가 15만 달러, 천안시 소재기업 리템이 8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부여군에 소재하고 있는 (주)석주가 ABS 도어 967만 달러(약 116억 원)의 수출계약에 성공했으며, 논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산화철 제조업체인 T화학은 246만 달러(약 29.5억 원)의 수출계약에 성공해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고무시켰다.

(주)석주는 조립식 건축물 등에 사용되는 방화문, ABS 도어 생산 선두업체로서 그간의 내수 위주의 판매전략에서 탈피, 수출에 주력하기 위해 이번 전시상담회에 참가해 큰 성과를 거둔 케이스이다.

이 회사 윤석운 대표이사는 “처음 참가한 우수상품 전시상담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수출시장에 눈을 돌려 충남도에서 지원하는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에 적극 지속해 참가한 것이 좋은 성과를 낸 밑거름인 것 같다”고 말했다.

T화학 상해지사 김규훈 과장도 “이번 우수상품전시상담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10월의 방콕 우수상품전시상담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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